지병수 할아버지. /사진=정오의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지병수 할아버지. /사진=정오의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오늘(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병수씨는 “작년에 종로구 노래 자랑이 있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거였다. 거기서 ‘미쳤어’를 한 번 불렀다. 그런데 그건 방송에 안 나갔는데 구청장님과 통장님이 ‘전국 노래 자랑’ 나가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주민센터 아가씨가 접수를 해주셨다. 나갈까 말까 고민했다. 손담비 ‘미쳤어’ 노래를 신청하니까 담당자가 ‘네?’ 하더라. 구청장님, 통장님이 꼭 나가라고 하시더라”고 접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병수씨는 라디오 출연은 처음이라며 김신영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저도 ‘전국 노래 자랑’ 아버지와 함께 어렸을 때 나갔다가 통편집 당했다”며 “제가 그러면 ‘전국 노래 자랑’ 선배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병수씨는 “처음 겪는 일이라 손담비 노래 ‘미쳤어’를 한 번 불러서 웃음을 줬다는 게 너무 좋다. 마음이 뿌듯하고 좋다”고 전했다. 그는 “노래를 많이 하다 보니까 ‘미쳤어’가 내 몸에 맞더라”고 ‘미쳤어’의 포인트를 답했다.

섭외비에 대해서도 지병수씨는 “요즘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데 봉사 정신으로 한다. (수입이) 들어오긴 하는데 좀 부족하다"면서도 "처음에 들어 온 돈은 복지관에 기부했다. 유재석, 조세호가 준 72인치 TV도 복지관에 기증했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다음에 들어오면 선생님을 위해서 꼭 쓰셔라”고 말했고, 지병수 씨는 “제 몸을 위해서 쓰겠다”고 약속했다.

음반 낼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지병수씨는 “저는 그럴 계획이 없다. 판 내는 건 전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 주는 거 그거 하나다. 진짜 보람이다. 내가 이렇게 하면서 젊은이들한테 웃음을 줬다는 게 큰 보람이다”고 답했다. 항상 웃으면서 살 수 있는 비결로는 “모든 걸 긍정적으로 살면 항상 젊게 살 수 있다”고 밝혀 큰 깨달음을 줬다.

지병수씨는 ‘전국노래자랑’ 연말 공연에 대해 “브아걸 ‘아브라 카다브라’를 춤하고 믹스해서 해보려고 한다”고 스포일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