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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건설업자 윤중천 씨. /사진=뉴스1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발단이 된 '별장 동영상' 속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주장해온 여성 이모씨가 15일 검찰 수사단에 자진 출석했다.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은 이 여성에게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받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씨는 정식 소환에 앞서 검찰 수사단이 요청한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고 사건 당시 정황에 대해 아는 내용을 사실대로 진술하겠다는 취지에서 자진 출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2014년 김 전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씨는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검찰은 동영상에서 여성 얼굴은 식별이 어려워 신원 특정이 곤란하고, 이씨가 제출한 사진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을 비교해봐도 동일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번에 검찰은 이씨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뿐만 아니라 뇌물 혐의에 관해서도 단서를 쥐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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