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소울메이트. 연예인 A씨 의혹 휘성.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에이미 소울메이트. 연예인 A씨 의혹 휘성.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에이미가 남성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휘성이 입장을 밝혔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더 자세한 상황을 알아봐야 한다”며 “(에이미가) 지목한 A씨가 휘성이라고 하더라도 휘성은 이미 사건과 관련해 과거 조사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후에도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A씨로 오해하게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에이미는 이날 자신의 계정에 “오늘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하다. 저에게 정말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던 사람이라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미는 “저는 조사 과정에서 ‘누구와 프로포폴을 했냐’고 물어봤을 때 ‘저만 처벌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놨다. 에이미는 “그런데 지인에게서 ‘A씨가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길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 성폭행을 해 사진, 동영상을 찍어놓자고 하더라’라는 얘길 들었다”고 적었다. 해당 폭로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에이미가 언급한 A씨로 휘성을 지목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악녀일기’에서 에이미는 “휘성과 나는 소울메이트 사이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에이미는 “(휘성과) 평소 힘든 일이 있으면 통화하면서 서로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의외의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여간 서울 강남과 종로에 위치한 피부과·신경정신과 등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육군본부 보통검찰부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군 경찰은 “휘성은 허리디스크, 원형 탈모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이 이뤄진 점이 인정됐다”며 휘성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2015년 강제 출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