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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친환경 지퍼팩 |
특히 이커머스의 증가로 상품 배송이 증가하면서, 배송에 있어서 과대포장을 줄이거나 스티로폼∙아이스팩∙에어캡 등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신선식품까지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일회용 포장재에 의한 오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결과다.
이처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상품의 생산과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 있어 환경윤리가 중시되면서,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친환경 지퍼백 도입… 친환경 인증 획득 제품 사용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 낱개 단위 과일과 내용물이 샐 수 있는 제품 포장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지퍼백을 천연 소재의 친환경 지퍼백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도입된 친환경 지퍼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를 20% 이상 사용한 제품으로 제조시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부터 비닐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배송박스 ‘날개박스’를 도입한다. 박스 상단과 하단에 친환경 접착제가 부착된 날개가 있어 날개만 접으면 포장이 완료된다. 이와 함께 박스 겉면에 부착되는 운송장 크기도 축소할 예정이다. 화학물질로 코팅된 특수용지를 사용하는 운송장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포장에 사용되는 충전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 포장 상자도 기존 최소 크기 4.8ℓ에서 0.9ℓ로 축소하고, 상자 표면에 붙이는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화장품 용기 역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40% 이상의 신제품에서 환경∙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스더포뮬러는 대표 제품인 ‘여에스더 유산균’의 배송에 친환경 보냉제와 보냉박스를 도입했다. 친환경 보냉박스는 2겹의 골판지와 알루미늄 중착 필름으로 구성되어 단열과 빛, 산소를 차단 기능이 우수해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도 온도와 빛에 민감한 유산균을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다.
에스더포뮬러 관계자는 “친환경 배송과 함께 전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 테스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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