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EFA U-21 유로 챔피언십 4강 프랑스전에서 공식 MoM으로 선정된 스페인의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사진=로이터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EFA U-21 유로 챔피언십 4강 프랑스전에서 공식 MoM으로 선정된 스페인의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사진=로이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 스페인 대표팀이 4강에서 프랑스를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EFA U-21 유로 챔피언십 4강전에서 프랑스를 4-1로 격파했다. 결승 상대는 2년 전 본인들을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이다.

전반 14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준 스페인은 프랑스의 키커로 나선 장-필리페 마테타가 완벽하게 골을 넣으면서 선취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스페인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크 로카가 마무리하면서 이른 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전반 추가시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페널티킥을 차게 된 오야르사발이 가볍게 성공시키면서 스페인이 2-1로 역전을 만들어 낸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스페인이 주도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2분 파비안 루이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추가골을 넣었으며 후반 21분에는 파블로 포르날스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받은 보르하 마요랄이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카를로스 솔레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을 날렸으나 프랑스 수비수가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미 세 골을 앞서갔던 스페인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득점과 슈팅 수 19-8(유효슈팅 10-3)에서 드러나듯이 스페인의 압승이었다.

이날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루이스는 어시스트를 포함한 키 패스 2개, 태클 성공 3회, 인터셉트 3회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팀의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알랑과 함께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루이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루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MVP를 받게 되어 기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팀이 훌륭한 경기를 펼친 사실이 더욱 기쁘다. 프랑스의 선제골은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으나 우리는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에게는 한계가 없다. 결승전에서도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면서 “올해는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계속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