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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쿠쿠 |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산업 역시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자 가전업계 역시 펫 관련 특화 제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총 566만가구다. 통계청의 2018년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은 454만가구, 반려묘는 112만가구로 전체 2000만가구의 4분의1이 넘는 수준이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규모가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55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가전업계도 반려동물 인구를 타깃층으로 삼고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펫 가전은 중소·중견가전업계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위닉스는 2016년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인 ‘위닉스 펫’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고민이 되는 ‘털 날림’에 최적화 된 ‘펫 전용 필터’를 제공한다. ‘펫 전용 필터’는 총 12장이 동봉돼 잦은 청소 없이도 한 달 주기로 교체할 수 있어 공기청정기의 정화능력과 필터수명을 극대화시킨다.
신일은 2017년 펫 가전 전문 브랜드 ‘퍼비’를 론칭한 이후 ▲펫 공기 청정 온풍기, ▲펫 항균 탈취 스프레이, ▲IoT 항균 탈취 휘산기 ▲펫 전용 스파&드라이 ▲반려동물 자동 발 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펫시터 역할을 해주는 ▲‘돌봄이 로봇 페디’, 건강 측정이 가능한 ▲‘펫 헬스케어 포그미’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개발 중이다.
신일의 퍼비는 국내 유수의 펫 박람회는 물론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애완동물 박람회’에 참가, 업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서 ‘펫 가전 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쿠쿠도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를 론칭하며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첫 제품은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다.
이 제품은 쿠쿠의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을 적용해 30분의 짧은 시간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을 완벽히 건조하도록 만들어져 목욕 후 건조에 대한 반려동물뿐 아니라 반려인의 스트레스까지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했으며 피부질환 예방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쿠쿠는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대기업도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최근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 펫 모드,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추가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출시했다.
신제품에 탑재된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는 광촉매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를 누적정화량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55% 더 제거해준다.
또한 펫모드 버튼을 누르면 공기청정기가 오토모드 대비 풍량을 최대 70%까지 높여 반려동물의 털, 먼지 등을 최대 35% 더 제거하며 부착형 극세필터를 사용해 쉽고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와 아이 없이 사는 딩크족 증가 등 인구변화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관련 산업 규모도 매해 15~20%씩 성장 중인 만큼 반려동물시장에 뛰어드는 가전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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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