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사진=임한별 기자
탑. /사진=임한별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연예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화제다.

탑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팬들을 향해 영문으로 글을 작성했다.

그는 “비록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해 준 모든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반드시 반성하고 여러분들에게 끼친 상처와 실망을 갚으며 살겠다.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한 뒤 “여러분들을 다시 볼 때까지”라고 적었다.


특히 탑은 팬들을 향해 “상처와 실망을 갚겠다”, “다시 보자” 등 복귀를 암시하는 듯 한 표현들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팬 관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탑은 소집해제일인 지난 6일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에서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팬들과 만나 깜짝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의 복귀 여부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간 마약을 비롯해 병가 특혜까지 수많은 논란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앞서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지난 2016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복무 중 기소돼 직위해제 됐다. 지난 2017년 7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고,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 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며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후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과다 복용해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이후 그는 다른 복무요원보다 3배 이상 많은 병가를 사용해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탑은 ‘공황장애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탑 본인의 논란과 더불어 빅뱅 전 멤버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까지 각종 논란으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여서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