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 /사진=로이터
추신수 선수. /사진=로이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인 추신수의 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선수의 큰 아들(14)과 작은 아들(10)은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의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갖는 복수의 국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적법 제14조 1항은 ‘복수국적자로서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는 자는 외국에 주소가 있는 경우에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한다는 뜻을 신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가 이를 수리하면 국적을 상실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준비역에 편입되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병역 의무가 면제된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다. 장남은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지난 2005년, 차남은 클리블랜드에 소속돼있던 지난 2009년에 태어났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에서 2할8푼1리로 상승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9-4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