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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사진=머니S DB |
일본이 지난 28일부터 백색국가(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한·일간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같은 불확실한 국외 통상 환경에 맞춰 광주·전남지역 수출 주력 품목들도 변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및 통상 전략 2020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2차 수출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역 무역업계에 설명하고 애로를 수렴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일본 수출 규제 현황 안내,ICP기업제도 활용 및 수입대체선 발굴서비스 안내를 통한 수출업체 통상대응전략 수립 지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외에도 최근 통상현안과 업종별 대응전략을 담은 ‘통상전략 2020’도 함께 발표됐다. ‘통상전략 2020’은 현재 무역업계가 직면한 통상 환경을 점검하고 지역·산업별 통상전략과 기업의 통상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에서 작성한 전략 로드맵이다
이어 전략물자관리원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규제조치 시행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 및 대응 절차를 안내했고, KOTRA는 일본의 자율준수프로그램(ICP) 기업제도 활용방안 및 수입대체선 발굴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애로상담 코너도 운영됐다.
무역협회는 본부와 국내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일본 수출규제 애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애로·건의를 수집하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통상전략 2020 설명회'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수출 주력 산업의 대응 및 전략도 소개했다.
먼저 자동차산업은 세계 최초 자동차 탕생 이후 130여년 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전기동력·자율주행시대,통상 이슈 다변화, 기술보호주의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의 경우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메모리 분야에 국한돼 한국 반도체산업의 생존 전략으로 신수요에 따른 제품 다변화,고도화가 절실하다고 전망했다.
전남지역 주력 품목인 철강산업은 통상 대응 체계 재정비 속에 민관 네트워크 강화, 통상 조직 위상 강화 등을 제시했고, 대표적인 수입 규제 산업인 석유화학은 대중국 의존도를 완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틈새시장 공략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동필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여 우리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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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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