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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골퍼 고진영. /사진=로이터 |
프로골퍼 고진영(하이트진로)이 '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넘어섰다.
고진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고진영은 1~8번홀까지 '노 보기'행진을 이어갔지만 9번 홀(파4)에서 파 퍼트가 빗나가 아쉽게 연속 노 보기 행진이 끝났다.
고진영은 지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2번홀 보기 이후 106개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쳐왔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는 72홀 노 보기 플레이로 우승하며 2015년 박인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고진영은 이날 여덟 홀을 더하며 총 114홀 연속 노 보기의 기록을 달성했다.
고진영의 노 보기 행진은 끝났지만 '114홀 연속 노보기'는 남녀 골프사상 최장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연속 노 보기 기록은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지만, 고진영의 기록은 우즈가 지난 2000년 기록했던 110개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고진영은 1라운드 중반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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