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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면세점 리베이트로 시장 혼탁 우려"
| 서울의 한 시내면세점. /사진=뉴스1 DB |
시내면세점이 해외여행객을 끌어온 여행사나 가이드에게 주는 송객수수료(리베이트)로 매출의 10%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송객수수료 비용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송객수수료 지급현황'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이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한 송객수수료 비용은 2015년 5630억원, 2016년 9672억원, 2017년 1조1481억원, 2018년 1조3181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 기준 6514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시내면세점 매출은 2015년 6조1834억원, 2016년 8조9066억원, 2017년 11조1168억원, 2018년 15조3521억원으로 늘었다. 해마다 매출의 9~11%는 송객수수료로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돌아간 셈이다.
면세점 간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송객수수료 지출로 인한 '제 살 깎아먹기'가 우려되는 상황. 이는 바가지 쇼핑을 강요하는 저가 관광상품으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국내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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