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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3차전 한국과 북한과의 경기에서 한국 공격수 손흥민(왼쪽)과 북한 공격수 한광성(가운데)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손흥민의 말대로, 기대를 모았던 '북날두' 한광성(유벤투스)은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북한과의 H조 3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남북대결에서 나란히 7번을 달고 뛴 ‘손날두’ 손흥민 대 ‘북날두’ 한광성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북한 선수 중 흔치 않은 유럽파인 한광성은 세리에A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팬들이 기량을 궁금해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남북대결에서 한광성은 눈에 띄지 않았다.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한국과 북한의 경기 편집영상에 따르면, 전력적으로 밀린 북한이 시종일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 나왔다. 왼쪽 날개로 출전한 한광성은 종종 역습에 가담했지만 결정적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한광성은 김문환과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광성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죽기살기로 뛰는 근성하나는 인정할만했지만 기량이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
북한의 최전방에서 뛴 박광룡과 정일관은 투박하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정교한 기술은 없지만 죽기살기로 역습에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일관은 전반 45분 골키퍼 김승규와 일대일로 맞선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북한은 체력과 스피드를 제외하면 큰 특징이 없었다. 다만 11명 모두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는 공통점은 있었다. 지난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한광성에 대해 "눈에 띄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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