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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
2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 교수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자정을 넘겨 구속된 후 두 번째 조사다.
법조계는 검찰이 정 교수를 상대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초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를 받은 2차전지 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다.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모씨의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코링크PE의 경우 2017년 10월 WFM을 인수하고 운영해왔다. 검찰은 정 교수가 WFM 주식 12만주를 2억원 가량 싸게 샀고 이를 차명으로 보유했다고 보고 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아들이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
검찰은 정 교수가 WFM 주식을 사들인 당일 조 전 장관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이체된 정황을 포착해 이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정 교수 조사는 최장 20일간의 구속 기간내 수차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정 교수 측은 조 전 장관 5촌 조카의 잘못이 자신에게 덧씌워졌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성격의 범죄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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