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이 지난 26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정운찬 KBO총재로부터 감독상을 전달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이 지난 26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정운찬 KBO총재로부터 감독상을 전달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김태형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두산은 29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8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7억원)으로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겨울 당시 최고대우인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한 김태형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KBO 역대 감독 중 최고 대우 자리를 유지했다.


김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통솔력, 빼어난 지도력과 빠른 결단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사령탑이다. 두산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유일한 야구인이기도 하다.

두산은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2015시즌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이 중 3번(2015, 2016, 2019년) 트로피를 손에 쥐는 등 리그에서 손꼽힐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 감독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정규시즌 통산 717경기에서 435승5무277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무려 0.611나 된다. 지난 7월 7일 잠실 SK전에서는 662경기 만에 400승을 거두며 역대 최소경기 400승 감독이 됐다.

계약을 마친 김태형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늘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해달라'는 구단주님의 야구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 경기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난 26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난 26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