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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이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천공항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정웅 기자 |
한 사장은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인천공항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매각 당사자로서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분리매각 가능성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에어부산의 분리매각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난해까지 8년 흑자를 기록한 에어부산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둬서다.
분리매각 가능성은 지난 23일 에어부산이 창사 이래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추측에 불을 지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정비계약을 체결해 정비서비스를 공유해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이 분리매각을 염두에 둔 ‘정비독립’ 수순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한 사장은 “내년 A321 네오 등 신기재를 도입하면서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파트(부품)를 구입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서도 자체정비를 강조하는데 자체 파트를 사서 홈베이스에서 정비 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정비독립 수립도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은 신기종 도입과 정비능력 제고 차원이지 분리매각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 다만 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정비인력을 공유해왔지만 1년간 정비사 200여명을 새로 채용해 교육 중”이라며 “분리매각이 이뤄져도 경영상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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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