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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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KT 회장 후보가 9명으로 압축됐다. 지난 12일 KT는 차기 회장에 지원한 후보 37명 가운데 9명의 후보를 선발해 이날 구성된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전달했다. 회심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다. 이사회는 이 중 최종 1명을 확정하고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을 최종 확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확정된 차기 회장후보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에 돌입해 약 2주간의 선발 과정을 거친다.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최종 후보 2~3배수의 후보를 한차례 더 추려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이 중 최종 1명을 선정한다. KT가 연내 신임 회장 후보를 선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달 27일을 전후해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된 1인은 이르면 1월부터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업무 파악에 나서게 된다. 이 경우 KT는 2020년 민영화 이후 현직 회장과 차기 회장이 동시에 활동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KT는 현재 회장선출 일정으로 정기 임직원 인사가 미뤄진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2020년 3월 물러나는 황 회장이 임직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달말 선정되는 최종 후보자와 황 회장이 협의해 내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KT의 미래를 위해 차기 회장 선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