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 /사진=로이터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 /사진=로이터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과 맞붙을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빅클럽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도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울버햄튼) 이적설이 거듭 보도된 것.


독일 매체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황희찬의 EPL 울버햄튼 이적설을 소개하면서 “황희찬이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할 수 있다.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약 348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서 풀시즌을 소화하며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UCL 데뷔와 동시에 3골 5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과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친 후 득점을 터뜨리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도 리버풀을 맞아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은 UCL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빅클럽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 등 EPL 팀들이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이 잇따랐다. 이적료까지 소개한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지난 몇주간 황희찬의 이적 소문이 있었다. 진행 중인 협상에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지불할 능력이 있다”며 이적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황희찬의 이적설에 대한 소식은 영국에서도 나왔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 또한 황희찬의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이 오스트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황희찬과 연결돼 있다. 산투 울버햄튼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공격진 보강에 황희찬을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울버햄튼은 현재 히메네스, 조타, 트라오레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팀 공격을 이끄는 트라오레는 28일(한국시간) 19라운드 맨시티 전에서도 맹활약했다. 히메네스 또한 주요 공격수로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조타는 다소 부진한 상황. 황희찬이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는다면 조타와 경쟁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트라오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합작한 울버햄튼은 역전승으로 갈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승점 3점을 챙긴 울버햄튼은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