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한 불펜투수 윌 해리스. /사진=로이터

워싱턴 내셔널스가 베테랑 불펜투수 윌 해리스를 품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의 워싱턴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총액 2400만달러(한화 약 280억원)이다.


1984년생인 해리스는 지난 2012년에야 빅리그에 데뷔한 대기만성형 투수다. 그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2015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해왔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419경기 23승18패 112홀드 2.84의 평균자책점이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08이다. 특히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60이닝 4승1패 26홀드 1.50의 평균자책점으로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해리스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왔지만, 적지 않은 나이 등으로 인해 다년 계약이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을 노리는 워싱턴은 해리스에게 3년을 보장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디 애슬레틱'의 브리타니 지롤리 기자는 해리스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위험하지만, 필요한 조치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워싱턴은 이밖에 LA 에인절스로 떠난 앤서니 렌돈을 대신해 조시 도날드슨과의 계약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