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안타왕(197개)을 차지한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2020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두산 구단은 8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액 90만달러(연봉 45만달러, 옵션 45만달러)로 알려졌다.


쿠바 국적의 내야수 페르난데스는 올해 두산을 통해 처음 KBO 무대를 밟았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화끈하면서 정확한 타격 능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44경기에서 15홈런 88타점 0.344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197안타를 때리며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193개)를 제치고 안타왕에 올랐다. 놀라운 활약을 선보인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2월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산과 손을 잡은 페르난데스는 "2년 연속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전지훈련 전까지 개인 훈련을 충실히 해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페르난데스와의 계약으로 두산은 다가오는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두산은 앞서 지난해가 끝나기 전 크리스 프렉센, 라울 알칸타라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