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겸 미드필더 라이언 세세뇽.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영건 라이언 세세뇽이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세계적 윙어 가레스 베일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라이언 세세뇽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2000년생인 세세뇽은 지난 2016년 풀럼 소속으로 데뷔한 이래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중 1명으로 꼽혀왔다. 특히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에서는 과거 전설적인 왼쪽 수비수 애슐리 콜, 현 레알 마드리드 윙포워드인 가레스 베일 등과 비교돼 왔다.
지난 여름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세세뇽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 주로 왼쪽 윙포워드나 풀백으로 나서고 있다.
세세뇽은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측면 수비수로 뛸 때 오프더볼 상황에서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길 원한다"며 "이를 경기 중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언 세세뇽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힌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 /사진=로이터 세세뇽은 베일의 멘탈적인 부분과 피지컬적인 부분을 모두 가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일은 내가 경기 중 보여주고 싶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의 집중력, 멘탈리티, 그리고 공을 가지고 드리블하는 능력 모두 탁월하다"며 "비록 나는 아직 베일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그정도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내 기준을 매우 높게 잡고 있다. 덕분에 실력은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라며 "난 여전히 경기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세뇽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베일은 과거 사우스햄튼, 토트넘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그는 프로 데뷔 초기 왼쪽 풀백으로 시작했다가 토트넘 시절 공격수로 전향,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와 관련해 세세뇽은 자신이 윙어보다는 풀백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이나 몸을 봤을 때, 공격적인 풀백 역할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난 항상 내가 수비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왔다"라며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