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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학 의료기기 업체 휴비츠의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회복 배경에는 저평가된 주가 밸류에이션과 지속적인 실적개선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는 휴비츠의 밸류에이션과 실적개선 노력을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의견이다. 휴비츠는 지난 15일 944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16.54% 회복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비츠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했을 때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모습”이라며 “신제품 출시와 사업영역 확대 가능성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츠는 ‘캐시카우’(수익창출원) 검안기기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등 매출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휴비츠는 검안기기, 렌즈가공기, 망막진단기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검안기기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15%의 점유율로 니콘, 탑콘과 함께 상위 3개 업체에 속한다.
올해에는 검안기기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망막진단기(OCT)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신제품은 본사에서 ▲토노리플렉터 ▲신규 렌즈가공기 ▲펀더스카메라와 상해법인에서 ▲비전스크리너(Vision Screener)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출시 시기는 올 3분기로 예상된다.
최준형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효과로 통상적인 분기실적 흐름과 달리 2020년에는 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성장하는 분기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2020년 휴비츠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9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1% 증가한 1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휴비츠의 주가는 영업실적 흐름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매출 확대 노력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동종업계 경쟁심화로 인해 마진이 하락하는 등 실적이 둔화됐던 휴비츠는 2017년 평촌 신사옥 이전에 따른 비용발생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도 감소했다. 당시 매출액은 704억원으로 전년대비 5.2% 늘었지만 영업이익률(OPM)은 같은 기간 5.7%포인트 감소한 12.9%를 기록했다. 순이익률도 12.1%포인트 줄어든 4.9%,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의 경우 –71.9%로 후퇴했다. 이어 2018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설립한 투자법인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영업이익은 더 악화됐다. 2018년 휴비츠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 줄어든 83억원, 영업이익률은 10.6%까지 내려앉았다.
실적이 둔화됐던 3년간 휴비츠의 주가도 조정 받았다. 2016년 4월29일 1만8100원(종가)이었던 주가는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해 2018년 10월30일 7750원까지 약 57% 급락했다.
휴비츠의 실적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3분기 기준 누적매출액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3%, 9% 늘었다. 증권사들은 휴비츠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을 87억~88억원, 영업이익을 10억~11억원 사이로 추정했다.
KTB스몰캡팀은 “휴비츠는 영업이익률 하락에도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했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쇄효과로 2019년을 기점으로 실적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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