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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다시 겨울에 열리는 걸로 확정되면서 '리그 최강' 리버풀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카메룬축구협회는 전날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의 회의 결과, 오는 2021년 여름 카메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 일자를 1월6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역사적으로 1~2월 사이에 열렸으나, 그동안 시즌 도중 핵심 선수들이 차출되는데 부담을 느낀 유럽 구단들의 항의를 받아왔다. 이에 CAF는 지난해 이집트 대회는 여름에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2021년 대회 개최국인 카메룬의 경우 이 기간 우기에 접어드는 만큼 여름 개최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유럽 구단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버풀은 특히 큰 고민을 떠안았다. 리버풀은 주축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사디오 마네(세네갈)를 비롯해 나비 케이타(기니), 조엘 마팁(카메룬) 등 주전급 선수들 중 유독 아프리카 출신의 비중이 높다.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는 이날 CAF의 결정과 관련해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한창 바쁘게 돌아가는 기간에 다시 아프리칸컵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집트, 세네갈, 기니 중 한 국가라도 결승에 진출할 경우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팀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를 최대 6경기까지 쓰지 못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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