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신형 쏘렌토(MQ4)의 사진이 인터넷 한 게시판에 대량 유출됐다./출처=보배드림

기아자동차가 올해 2월 말에서 3월 초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렌토(MQ4)의 실물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에 대량 유출됐다. 공개를 앞둔 신차의 무허가 촬영사진이 쏟아지며 출시가 임박한 분위기다. 일각에선 기아차가 출시 전 노이즈마케팅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의 내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됐다. 출시를 앞둔 현대기아차 신차의 사진이 유출되는 건 모하비, 그랜저, K5, GV80에 이어 쏘렌토가 5번째다. 업계에서 기아차 관계자 측이 고의로 흘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위장막 차량도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과감한 행보가 몰카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차 사진을 몰래 찍는 건 엄연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렌토는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대대적으로 변경됨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현대·기아차 첫 중형 SUV가 된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4세대 쏘렌토의 휠베이스는 현행 쏘렌토의 2780㎜보다 40㎜가량 길어진 2820㎜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국산 동급 모델 중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갖게 돼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세대 쏘렌토에는 소음과 진동을 개선하고 연료효율성을 높이인 R2 디젤엔진을 비롯해 1.6 T-GDI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아직 구체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력과 토크가 2.0 디젤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4세대 쏘렌토 테스트 차량의 스파이샷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만큼 디자인은 어느 정도 공개됐다. 기아차 특유의 타이거 그릴은 현행 모델보다 각지고 날렵하게 만들어져 보다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이 그릴은 좌우 헤드램프로 연결돼 셀토스의 전면부를 떠오르게 한다.

실내는 K5에서 선보인 전자식 다이얼 기어와 전자식 계기판, 그리고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한 다이얼 등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스토닉과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통해 갈수록 커지는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