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내달 중순 광양3고로를 개수한다./사진=뉴시스

포스코가 다음달 중순 광양제철소 3고로를 개수해 내용적 5500㎡ 이상의 초대형 고로로 만든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달 12일부터 광양 3고로 개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수로 광양 3고로는 내용적 5500㎥, 연간 조강생산 450만톤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하게 된다.


초대형고로는 내부 부피가 5500㎥ 이상인 쇳물생산 설비다. 현재 포스코는 광양 1고로(6000㎥)를 비롯해 포항 3,4고로(5600㎥), 광양 4,5고로(5500㎥) 등 5개의 초대형고로를 가동 중이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광양 3고로 개수에는 107일 정도 소요돼 올해 6월부턴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수 후 광양 3고로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400만톤에서 50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 3고로를 개수한다 하더라도 나머지 8개의 고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수 있어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는데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로 개수에 대비해 슬라브 재고 비축과 생산량 조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정에 차질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