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흑백판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재개봉을 기대하는 관객도 급증하고 있다. 배급사인 CJ ENM은 재개봉 대신 흑백판을 상영해 팬들의 기대치를 채울 계획이다.

10일 CJ ENM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 흑백판을 이달 국내 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머니S에 “기생충 재개봉 계획은 없지만 특별판 개념의 흑백판을 상영할 예정”이라며 “일정을 조율중이며 현재로썬 이달 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뉴욕 등 현지에서 선보인 특별판이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국내 극장에서도 이달 안에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생충은 백수로 살아가던 가족이 글로벌 기업을 운영하는 박 사장의 저택에 서서히 파고드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빈부격차를 봉 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내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시상식내 외국어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