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향한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방식이 변경된다.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 진행방식 변경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플레이오프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고려 중이다.


현행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는 와일드카드 팀들이 먼저 대결을 펼친 뒤 각 지구 우승팀까지 4개 팀이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친다. 이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사무국은 여기에 보다 극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를 섞는 걸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제안된 방식에서, 각 리그별 팀들은 첫번째 라운드에서 자신들이 어떤 상대와 싸울 것인지 선택할 권한을 가진다.


해당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은 자동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 나머지 리그별 2개 지구 우승팀 중 성적이 좋은 1팀은 와일드카드 4팀 중 최상위 1팀을 제외한 나머지 3팀 가운데 첫 라운드 상대를 지목하게 된다.

이어 지구 우승팀 중 성적이 가장 낮은 마지막 팀도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 중 한 팀을 상대로 선택한다. 마지막 남은 1팀은 와일드카드 최상위 1팀과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모두 3판2선승제로 치러진다.


1라운드 지명식은 모두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무국은 더 많은 팀들이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TV를 통해 중계하면서 보다 더 많은 관심이 쏠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지구별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진출팀 중에서도 성적 순으로 혜택을 차등 부여해 정규시즌 기간 각 팀들의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