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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가 모처럼 겨울 휴식기를 가진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겨울 휴식기를 조기 마감할 '위기'에 봉착했다.
두 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원래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때 아닌 자연재해가 영국을 덮치며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일이 일어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예정됐던 두 팀의 경기가 폭풍 '시아라'(Ciara)에 의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시속 120㎞의 강풍을 동반한 시아라는 독일 등 중부유럽을 거쳐 지난주 영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사이 재편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겨울 휴식기다. 프리미어리그는 그동안 구단과 감독 등으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겨울 휴식기를 이번 시즌 도입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지난 9일까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돌입, 오는 15일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특히 맨시티는 휴식기가 절실히 필요했던 구단이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 2일에는 아스톤 빌라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까지 예정돼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절실히 휴식이 필요했으나 '시아라'가 영국을 덮치면서 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이미 선수들에게 1주가량의 휴가를 부여했다"라며 "휴식기가 다른 팀들에 비해 잘릴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는 오는 18~19일 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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