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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배일집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12일 재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일집의 가정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배일집은 자신의 복잡한 가족관계를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어머니께서 고향집에 내려가셨을 때 어떤 아주머니가 아이를 업고 집을 찾아오셨다. 아버지의 여자친구였다"며 "어머니가 상당히 속상해하셨고 나도 화가 나서 아주머니를 끌어내리려고 했다. 어머니는 그 이야기만 하면 눈물을 흘리셨다"고 토로했다.
그렇게 배일집의 아버지는 두집살림을 했다고. 배일집이 있는 본가에는 총 7명의 아이들이 있었으며 외도로 꾸린 가정에서도 4명의 아이가 있었다고 했다.
배일집은 "아버지가 일주일에 나흘은 우리집에 있고, 삼일이나 이틀은 나가 계신다. 그게 몇년간 반복됐다”며 "아버지도 집에 정을 못 붙이고 늘 외톨이였다. 그래도 내가 있으니 집에 있었다. 하지만 내가 군대에 가니 그날부터 집에 안 들어왔다더라”고 밝혔다
현재 배일집은 친남매와 이복남매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아버지께서 나를 엄청 예뻐해 주셨다. 내가 울면 일을 안 나가셨을 정도였다. 날 아끼신 분이 입대할 때 손짓만 하신 게 의아했다”며 “당시엔 원망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훌쩍거리셨던 것 같다. 그 사실을 깨닫고 통곡했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47년생인 배일집은 올해 73세다. 그는 1969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1971년 TBC 동양방송 특채로 TV프로그램 '쇼쇼쇼'에 출연했다. 희극배우로 얼굴을 알리며 같은해 MBC 문화방송 공채 1기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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