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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치는 정부가 두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홍콩·마카오 입국자는 후속조치로 특별입국절차를 밟아야 한다. 오염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COVID-19) 같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지역이며, 검역법 제5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본토 외에 홍콩·마카오도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한다. 특히 홍콩은 최근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 인접지역"이라며 "이 지역을 경유해 국내에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 마카오 자체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을 판단해 검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콩과 마카오의 경우, 26번(51·남)과 27번(37·여·중국인) 환자 사례 이전에도 다음 후보지로 검토했던 지역이다. 홍콩은 중국 본토에서 (코비드 환자가) 유입됐다가 지역사회에서 중국과 상관없는 사례가 생기고, 마카오도 홍콩과 지역적 특성이 유사하다.
현재 홍콩의 코비드 확진환자 수는 49명, 사망자는 1명이다. 중국 본토와 일본 크루즈선 다음으로 확진환자 수가 많다. 마카오는 확진환자 수가 10명으로 조사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월 25일 오염지역을 우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고, 사례정의를 바꿔 입국자의 검역을 강화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오염지역으로 싱가포르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코비드 확진환자 수는 47명이다. 현재 싱가포르를 다녀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번 환자(38·남)와 19번 환자(36·남)다.
둘은 다국적기업 '세르보멕스(Servomex)'의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 싱가포르 스코츠 로드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방문했다. 이 호텔 비즈니스 미팅에는 중국인이 합류했으며, 이들 중 1명은 우한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7·19번 환자들도 같은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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