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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내달 중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장직을 맡을지 주목된다. 정 수석부회장이 이사회의장까지 오를 경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거의 넘겨받는 셈이다. 남은 건 지배구조개편 작업뿐이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 달 16일 만료된다. 재선임 여부는 이달 이사회와 다음 달 18일로 예상되는 주총에서 결정된다.
정몽구 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후임 의장에 오르면 명실상부 경영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주총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이사회에서 항공기 제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분야를 사업목적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개인용비행체(PAV)를 기반으로 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진출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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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