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저녁 성남의 한 식당에서 성남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 만찬을 하고 있다. / 이하 사진=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하되, 잠시 멈췄던 경제활동은 이제 정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SNS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으로 상권살리기 민생행보 시작 소식을 알리면서 "성남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대원들과 식당을 찾아 함께 만찬을 했다"며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한 식당을 이용했다"고 사진을 첨부해 올렸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업소는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방역을 철저히 해서 감염 우려가 없는데도 과도한 공포감에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면서 "여기 음식 맛이 정말 일품이다.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오후 9시 기준 이재명 인스타그램에는 '좋아요'가 1만5000여개가 표시됐다.
이 지사의 민생행보는 특히 수원·고양·시흥 등 코로나19 발생으로 상권이 침체되어 있는 지역에 현장 방문하여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는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와 함께 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에 들러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극복 세리머니, 지역화폐 시연 등에 나선다. 이 지사는 20일 구리 전통시장과 경제분야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잎서 경기도 단기적으로는 매주 금요일을 도청 구내식당 휴무일로 정해 직원들이 3월까지 한시적으로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 동참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상권의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실·국별로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별도로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이천시의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구내식당 식재료를 이천 상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청사 내에 토요장터 및 상설판매관을 운영해 이천 농특산물 구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일 평균 구내식당 이용인원은 1000여 명으로 이들이 인근 식당 및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월 3000여 만원이 지역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