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에서 운영하는 효도택시가 5년 만에 이용객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효도택시로 자리잡고 있다./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에서 운영하는 효도택시가 5년 만에 이용객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효도택시로 자리잡고 있다.

1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곡성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버스 운행 횟수가 적은 교통 소외 및 불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효도택시를 도입했다.


지금은 전국 농어촌의 보편적인 교통복지가 된 효도택시지만 당시 곡성군은 효도택시 도입과 확산의 주요 선진 사례 중 하나였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는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해 곡성군 효도택시는 운행범위가 더욱 체계적이고 넓었다. 면 소재지까지는 100원, 3개 주요 거점 생활권까지는 12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34개 마을에서 효도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운영되는 효도택시는 61대로 곡성군에 등록된 전체 택시가 효도택시로 활약하고 있다.

효도택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효도택시 이용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5년 간 배부한 이용권이 7만 8986장인데 사용된 것은 7만6269장이다. 탑승객 수는 15만532명이다.


다른 사회복지 바우처 이용권들이 90%를 넘기기 어려운 것에 비하면 약 97%의 사용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의 효도택시 확대 요청을 반영하기 위해 2월 중에 효도 택시 이용 확대를 위한 조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확대가 필요한 마을 및 인원에 대해서는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2021년부터 더 많은 주민에게 효도택시 이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효도택시가 촉발한 교통복지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