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으로 세계 영화사를 새로 쓴 영화 '기생충'팀을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한다. 사진은 봉준호 감독(왼쪽) 문재인 대통령. /사진=장동규 기자,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으로 세계 영화사를 새로 쓴 영화 '기생충'팀을 청와대에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기생충'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 등 제작진과 제작사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송강호·이선균·조여정·박소담·최우식·이정은·장혜진·박명훈 배우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다. CJ 이미경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팀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한류 문화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 촬영 스태프들의 근로 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기생충'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봉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6월23일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일반 관람객과 함께 영화 '기생충'을 직접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이 알려지자 봉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생충'에서 배우 송강호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대사를 패러디해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