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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무적의 행보'를 걸으며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첼시가 가지고 있던 또 하나의 값진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후반 23분까지 1-2로 끌려다니던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연속 무패 기록을 늘려갔다.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리그 26승1무 승점 79점을 기록,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유지했다.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버풀의 승점과 승수 기록은 각각 1998-19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당시 트레블), 2003-2004시즌 아스날(당시 무패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하지만 리버풀은 웨스트햄전 2실점으로 또 다른 기록은 놓쳤다. 바로 첼시가 보유한 한시즌 '리그 최소실점' 타이틀이다. 첼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후 첫 해이던 지난 2004-2005시즌 리그에서 29승8무1패 승점 95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첼시는 리그에서 72골을 터트리는 동안 단 15실점 만을 허용하는 극강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첼시의 기록과 동률이던 리버풀은 웨스트햄에게 2골을 헌납하며 이번 시즌 17실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첼시의) 기록은 놀랄 만한 통계다. 리버풀은 올해 이 기록을 깨거나 동률을 이룰 가능성이 있었다"며 "하지만 웨스트햄의 2골은 첼시의 경이로운 기록이 다른 시즌에 깨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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