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2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3일 경제 분야,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한다. /사진=장동규 머니S 기자.

국회가 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방역 책임 등을 두고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2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3일 경제 분야,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한다.

여당인 민주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와 민생·경제피해 구제책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검찰의 갈등, 코로나19 초기대응 미흡 주장 등을 펼치며 정권심판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경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 회동에서 야당도 필요성을 주장한 만큼, 여당에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교섭단체로 올라선 민주통합의원모임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정부의 비상대책을 촉구하는 등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거대 양당 기득권을 타파하자는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지난 1월 14일 취임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국회 데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지만 정 총리는 대구·경북 현장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상황인 만큼 대정부질문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2일 정치·외교 분야에는 민주당에서 강창일·김부겸·이규희 의원이 연단에 오른다. 통합당 주호영·권성동·백승주 의원과 민주통합모임의 박지원 의원, 무소속 임재훈 의원도 출격한다.

3일에는 이원욱·김정호·김병욱(민주당), 김상훈·박성중·송언석(통합당), 채이배(민주통합모임)·여영국(정의당) 의원이 경제 분야 질의를 진행한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지는 4일에는 한정애·허윤정·정은혜(민주당), 홍문표·이명수(통합당), 김광수(민주통합모임), 김수민·이정현(무소속) 의원이 정 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질문한다.

당초 대정부질문은 지난달 24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국회가 일시 폐쇄되면서 대정부질문 일정도 자연스럽게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