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통산 3번째 리그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결승전 라인업에 약간의 변수를 줬다. 공격진에 '영건' 필 포든을 선발 출전시켰고 골문도 에데르송이 아닌 클라우디오 블보에게 맡겼다. 다만 수비진은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페르난지뉴 등 정예 멤버로 내보냈다.

경기 결과는 전반전에 이미 나왔다. 맨시티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취골을 터트린 데 이어 30분에는 미드필더 로드리가 추가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2-0으로 앞서나갔다.


빌라는 전반 41분 공격수 음브와나 사바타가 1골을 만회하면서 희망을 되살렸다. 하지만 후반전까지 70%-30%라는 압도적 볼점유율로 압박하는 맨시티에게 전세를 역전시키기는 어려웠다. 결국 경기는 전반전 스코어 그대로 종료됐다.

이번 우승으로 맨시티는 힘든 시기 속 한 줄기 위안을 얻게 됐다. 최근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향후 2시즌 동안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맨시티는 이번 우승으로 구단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