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사태 극복을 위한 주요 기업들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확산 속도 더해가는 ‘코로나19’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기준 3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주말간 476명이 증가해 3월2일 자정 기준 총 4212명이 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누적 의심환자는 10만5379명을 넘어섰다. 예상치 못한 확산속도에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KCC는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KCC가 5억원,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진 회장이 각각 4억원과 1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KCC 기부/사진=KCC
CJ올리브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종합비타민, 피로회복제, 가글 등의 건강 및 위생 관련 물품 4000여 개를 오는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물품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이 폐쇄되거나 잠정 휴관하며 결식 위험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본죽 가정 간편식’ 9000여개를 제공한다. 본아이에프가 기부한 간편식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사)위스타트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식품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기부도 활발하다. 지난달 21%의 시청률로 종방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사는 출연진들과 스태프의 포상 휴가를 대신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김범수와 박효신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각각 1억원, 가수겸 배우로 활동하는 준호는 월드비전을 통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이정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