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이 엄정화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사진=스타뉴스

작곡가 주영훈이 엄정화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MTV ‘올드송감상실 콩다방’에서는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는 주영훈과 그에 공감하는 이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본은 ‘라떼는(나 때는) 말이야’ 코너에서 90년대 유명 작곡가 주영훈과 전화 통화했다. 주영훈은 “요즘엔 세 딸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 어제 생일이어서 만으로 50세가 됐다. 내 나이가 50세가 됐다는 것보다 셋째가 9개월이라는 게 더 슬프다”고 근황을 밝혀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이본은 “주영훈씨는 90년대 히트메이커 아니냐. 얼마나 많은 곡을 작업했는가?”라고 물었다. 주영훈은 “현재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430곡이다”고 답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본은 “저작권료도 쏠쏠할 것 같다”고 질문했지만, 주영훈은 “430곡 전곡의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게 아니다.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곡은 일부다”고 영리하게 답을 피했다. 이본과 주영훈의 입담이 돋보였다.

주영훈은 엄정화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주영훈은 “엄정화씨와 작업한 곡 중 ‘페스티벌’이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다가라’라는 곡에 애정이 간다. 타이틀곡이 될 줄 몰랐던 곡인데 의외로 인기를 끌어서 나도 놀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영훈은 엄정화와의 황당한 스캔들 때문에 곤혹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주영훈은 “당시 섹시 디바와 유명 프로듀서가 사귄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그 주인공이 나와 엄정화씨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정작 나와 엄정화씨는 각자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해명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주영훈은 “심지어 내가 엄정화씨를 좋아해서 엄정화씨에게만 곡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본은 “나도 그런 줄 오해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주영훈은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트로트 작곡 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열심히 작업하고 있으니까 조만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주영훈은 방송 말미 “한때는 비호감이라 악플에 많이 시달렸는데 이제는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