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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9단지가 공공분양을 시작한 가운데 '의무거주' 조항이 없어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곡9단지는 이날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노부모부양·생애최초 특별공급, 16~17일 1순위청약, 18일 2순위청약을 실시한다.
마곡9단지는 총 1529가구 규모로 분양물량은 962가구다. 나머지 567가구는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등 공공임대다. 분양물량 962가구 중 710가구가 특별공급, 나머지 252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불린다. 10-2단지가 예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미지수다.
마곡9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4억7695만~5억2515만원 ▲84㎡ 6억3273만~6억9750만원이다. 인근 '마곡힐스테이트' 84㎡의 실거래가가 올 1월 12억20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5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의무거주 기간이 없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곡지구는 도시개발사업법에 따라 추진해 의무거주 기간이 없다.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놓아도 된다. 같은 공공분양인 과천제이드자이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의무거주 기간이 5년이다. 전매제한은 마곡9단지와 과천제이드자이 둘 다 10년이다.
일각에선 의무거주 기간이 없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 유입에 따른 실수요자 피해를 우려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의무거주가 없는 점은 허점으로 마곡9단지 청약 인기는 과천보다 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과천제이드자이는 지난 2일 특별공급 515가구 모집에 1만297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5대1, 일반분양은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려 193.6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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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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