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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됐다. 토트넘 홋스퍼가 주축들의 부상과 부진 공백을 매우지 못하고 결국 독일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놓은 채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등으로 2선을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젊은 신예들인 라이언 세세뇽과 야펫 탕강가가 선발로 낙점받았다. 이에 맞서는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4-3 전술을 들고 나와 최전방에 은큰쿠, 패트릭 시크, 티모 베르너를 내세웠다.
라이프치히는 특유의 단단하고 빠른 축구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 이미 어느 정도 기울어졌다. 이날 라이프치히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마르첼 자비처가 전반 10분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어재쳤다. 자비처는 전반 21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받아 가까운 포스트를 찌르는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에 이미 2골을 헌납한 토트넘은 8강 진출을 위해 3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만회를 노렸지만 전방에서부터 볼 흐름을 끊는 라이프치히의 전술에 무기력하게 흔들렸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21회의 파울을 하면서 토트넘의 맥을 끊었다.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에밀 포르스베리가 경기장을 밟자마자 첫 터치를 골로 연결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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