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첫 2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에서 첫 2차 감염이 발생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9·10·11층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10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목사 1명과 신도 3명은 경기도 확진자인 구로 콜센터 확진 직원 A씨(44·여)에 의해 예배 과정에서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날 함께 예배를 본 신도 B씨(49·여), C씨(51·여), D씨(46·여), 목사 E씨(66) 등 4명이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구로 콜센터 확진자로 인한  경기도 내 첫 2차 감염사례다.

A씨는 이상 증상으로 지난 9일 오후 3시30분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오후 4시30분 소사본3동 주민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오전 6시 양성판정을 통보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이런 이유 때문에 종교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했었던 것"이라며 "도가 도내 주요 대형교회를 전수조사한 결과, A씨가 예배를 본 지난 8일 예배강행 방침을 밝힌 교회가 56%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앞서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말 상황을 지켜보면서 (향후) 경기도 내 종교집회 금지명령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며 "도민께서 제게 맡긴 일 중 제일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불가피한 반발을 이겨낼 수 있도록 권한을 준 것이므로, 비난은 그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의 일부로서 제가 감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