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남구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가족이 지난 11일 오후 퇴원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했다. 다행히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둔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0명 증가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최근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최근 한주간 확진자 수(0시 기준)는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 ▲11일 242명 ▲12일 114명 ▲13일 110명 등을 기록하면서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13일에는 일일 완치자 수가 일일 확진자 수를 넘어서 코로나19 확진세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일일 완치자 수는 177명으로 전날(45명)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하루 기준 완치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510명의 확진자가 격리해제됐다. 

완치자는 이날을 기점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 3주가량 지나면서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하는 이가 상당수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 7402명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90%에 달하는데 이들 가운데 80~90%가량을 경증상태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대구·경북 내 확진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22일 이후 3주가 되는 시점인 14일 완치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