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에서 4·15총선 강남구병 공천을 받았으나 정치적 정체성 논란을 빚고 있는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병 후보로 공천된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13일 ‘SNS 문빠 논란’에 대해 해명 기자회견을 한 직후 공천 철회됐다.

김 대표의 ‘문빠’ 논란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추석 선물을 SNS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그는 당시 한장의 사진과 글을 게시하며 “택배에도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보내셔서 더 다정한 선물을 받은 듯 했다”며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에 미래통합당 의원 중 일부가 김 대표에 ‘문빠’ 의혹을 제기했고 김 대표가 “누구를 강하게 지지한 적 없다”고 맞서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 대표를 전략 공천한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이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강남병 공천 결과를 철회하고 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시지온은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라이브리는 국내 사이트에서 SNS 계정을 통해 로그인·댓글 작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약 1000여개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198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2살이던 2007년 시지온을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