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매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광주에서 '누군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입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A씨(55·여)가 자신의 명의가 도용됐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 6에 해당하는 월요일인 지난 9일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누군가가 자신의 명의로 마스크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누군가가 A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마스크를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A씨의 주민등록 정보로 마스크를 구입한 사람을 찾아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