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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폭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6%(1985포인트) 급등한 2만3185.6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29%(230.38포인트) 오른 2711.02에 장을 마무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35%(673.07포인트) 상승한 7874.8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1987년 이후 최대 폭락을 기록하며 우려가 깊어졌지만, 하루 만에 낙폭한 지수를 회복했다.
이날 반등은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이를 통해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한다는 언급에 상승 폭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중앙은행은 30년 만기 국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만기의 국채 매입을 단행했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0.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이날 0.5%포인트의 긴급인하를 또 결정했다. 일본은행(BOJ)과 중국 인민은행(PBOC) 등도 자금(유동성) 공급 확대 방침을 전했다.
한편 전날 뉴욕지수는 다우지수가 9.99%, S&P500 9.51%, 나스닥지수가 9.43%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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