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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 심리로 열린 6차 공판기일에는 조씨의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담당 교수였던 KIST 소속 정모 박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박사는 연구소장인 이씨를 통해 딸 조씨를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 프로그램 참석 일수는 고작 사흘에 불과했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기억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정 박사에 "조씨가 2011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만 나온게 분명하냐"고 묻자 정 박사는 "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실험실원에게 특이사항 있었는지 확인했더니 정말 이상하게 하루종일 엎드려 자고 있었다는 충격적 이야기를 들어 기억하고 있다고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확인하자 "네"라고 답했다.
또 정 박사는 프로그램 시작 전 '관심 분야를 보내달라'고 이메일을 보냈지만 2주간 연락이 없어 이 소장에게 다시 연락했고 그제야 조씨로부터 "늦어서 죄송하다. 어머니 통해 답변 기다리고 계시다고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정 박사는 (조씨가) 인턴을 그만둘때도 별다른 고지가 없었다며 "(조씨가 안 나오는) 이유를 알고 (연구소장인) 이씨에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실험실 고참에게 물었더니 '잠만 자더라'고 했다. 그래서 더 이상 할 말도 없었고 그 학생(조씨)에 대해 알아보려 할 생각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면접 당시 (이미) 케냐로 봉사를 갈꺼라 양해를 구했다'는 조씨 진술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보통 인턴기간은 두 달이다. 중간고사 끝나고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조씨는 계절학기를 듣고 7월에 나온다고 했다"면서 "그것도 사실 실험실 기구만 닦고 갈 수밖에 없는 기간밖엔 안 된다. 그래프 그릴 시간도 안되기에 더 열심히 했어야 한다. 1달 밖에 안하는데 케냐 봉사를 간다고 했으면 애초 나오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박사는 "조씨의 불성실한 태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다음 최종적으로 연수를 종료해야겠다 생각했다. 22일에 (출입국) 태그가 왜 찍혔는지는 모르겠는데 안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알렸다.
또 "조씨가 나왔다고 주장해도 저와 상관 없는 일이다. KIST에 그냥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연수(프로그램 참석은)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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