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현장 예배 자제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 종교 집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온라인 예배를 지지하는 현직 전도사의 의견이 나왔다.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는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 전도사는 20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교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다. 현장 예배 진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배는 어떤 상황에서도 끊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그들의 의도와 목적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예배라는 것이 꼭 어떠한 건물 안에 함께 모여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사회와 주변 이웃에게 불안감과 혐오, 위협을 조장하면서까지 현장 예배를 드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문화, 여건을 고려해봤을 때 유튜브 등을 통한 실시간 예배 중계가 지금으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것 같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목회자들이 예배의 중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