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단지 전경./사진=뉴시스
정부 대출·세금 규제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불안이 커짐에 따라 서울 집값이 고가주택 밀집지역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노도강(노원·도봉·강북)으로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는 전용면적 85㎡ 14억8000만원의 급매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 아파트는 16억원에 거래됐다. 4개월 새 시세가 1억2000만원 내렸다.


지난 16일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5㎡도 14억원4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와 올 1월 같은 면적 실거래가 16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두달 새 2억원 넘게 내렸다.

아파트값 하락세는 강남3구→마용성→노도강 순으로 이어졌다.


노원구 하계동 한신1차 36㎡는 올 1월 신고가 대비 약 1150만원 낮은 2억9650만원에 지난 18일 거래됐다. 3월 셋째주(16~20일) 거래된 노도강 아파트 매매 16건 중 11건은 신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1월20일 후 한달간 노도강 아파트 거래량은 418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414건)보다 4건 증가했고 2월20일~3월19일 거래량은 288건으로 약 3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