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C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왼쪽)와 라파엘 베니테즈 당시 감독. /사진=로이터
아스날 레전드가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장 순위에서 스티븐 제라드(전 리버풀)보다 웨스 모건(레스터 시티)이 앞섰다고 주장했다.

23일(한국시간)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아스날의 전설적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제라드는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만 뛴 선수다. 그는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04경기에 나서 120골 92어시스트를 기록,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제라드가 뛰는 동안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트는 리그로만 한정했을 때 제라드보다는 모건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스터 시티의 주장 웨스 모건. /사진=로이터
라이트는 "몇몇 사람들은 모건이 제라드를 뛰어넘었다고들 한다"라며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질문이다. 하지만 축구선수로만 따졌을 때, 모건은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다"라고 지적했다. 모건은 지난 2015-2016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레스터 시티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라이트는 "제라드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근접했었고 자신이 직접 이를 이끌기도 했다"라면서도 "레스터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없었다. 모건은 이를 이끌었다. (레스터의 우승은) 기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