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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신탁업계에 신설 회사 3곳이 진입하면서 신탁업체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신탁사의 당기순이익은 4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079억원)대비 279억원(5.5%)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의 증가폭(852억원)보다 3개 신설사 진입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폭(1211억원)이 더 큰 것이 주요 요인이다.
신설사를 제외한 기존 11개사는 모두 18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평균 4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신설사는 대신자산신탁,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이다.
영업수익은 1조3036억원으로 전년(1조2184억원) 대비 852억원(7%) 늘었다. 영업수익 중 신탁보수는 7881억원으로 영업수익의 60.5%를 차지했고, 이 중 토지신탁보수가 6346억원으로 전체 신탁보수의 80.5%를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신탁계정대 이자수익은 2407억원으로 전년(1994억원) 대비 413억원(20.7%)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6591억원으로 전년(5380억원) 대비 1211억원(22.5%) 늘었다. 판매관리비가 4104억원으로 전년(3350억원) 대비 754억원(22.5%) 늘었는데, 임직원 수 증가로 풀이된다. 임직원 수는 2018년말 1957명에서 지난해말 2353명으로 396명 늘어났다.
지난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230조6000억원으로 전년(206조8000억원)대비 23조8000억원(11.5%) 증가했다. 특히 토지신탁이 70조8000억원으로 전년(64조9000억원)대비 5조9000억원(9.1%) 증가했는데, 모두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나타났다.
담보신탁은 144조2000억원으로 전년(125조원)대비 19조2000억원(15.4%) 증가했다. 반면 분양관리신탁과 처분신탁은 1조2000억원(15%), 1000억원(1.6%) 감소했다. 이에 대해 김재형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 신탁감독팀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형 토지신탁을 늘리고 있고, 차입형 토지신탁을 감축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재무건전성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실제 분양률 수준에 따라 신탁계정대여금 건전성 분류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영업용 순자본산정시 신탁계정대여금의 건전성에 따라 자기자본 차감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업무보고서 서식도 개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들이 외형확대 만을 위한 과열 경쟁을 지양하게 하고, 건전성 제고를 위한 내실있는 경영을 추구하도록 감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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